향정약 악용 범죄건수 8천건....관리 사각지대 놓여
일명 데이트 '강간약', 루나팜·라제팜 등 별다른 규제 없이 처방 가능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인 빌 코스비가 향정신성의약품 ‘플루니트라팜’을 이용한 성폭행 사건(소송중)이 불거지면서 마약과 함께 향정신성의약품 관리감독에 대한 강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루피’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데이트 강간약의 상징인 ‘플루니트라제팜(제품명루나팜, 라제팜)‘은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소지·복용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의 경우에는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강화로 제품을 자진 철수시키는 등 세계 각국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만 지정돼 있을 뿐 별다른 규제 없이 처방이 가능해 관리 사각지대에 ..
약_건강
2015. 4. 1.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