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장비 없는 기관에 '생활 방사선' 실태 조사 맡겨
송호창 의원 "방안재단 국감 통해 역할 검증 필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실험실도 없는 재단에 생활주변 방사선 실태조사를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송호창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원안위의 생활주변 방사선 실태 점검이 부실기관을 통해 허술하게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원안위는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실태 조사를 실험시설 조차 갖추지 못한 한국방사선안전재단에 위탁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선 피폭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높아졌고, 생활주변에서의 방사선 검출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원자력안전규제를 총괄하는 원안위는 2013년 5월‘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 실태조사’ 등을 2012년 신설된 한국방사선안전재단(방..
환경_건강
2014. 10. 8.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