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급성 화상환자 이식할 피부 없어 수술 어렵다”
수입의존도 80%...인체조직 기증자 턱없이 부족해 급성 화상환자 치료에 필수 피부 이식재 수입 막혀 수급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국의 화상센터에 비상이 걸렸다. 피부이식술이 필요한 급성 화상환자에게 이식할 피부가 올 초부터 심각한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어려움이 피부 이식재 수입길이 막혀 발생했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피부 이식재의 80% 가까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민 생명권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 인체조직 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이식술이 필요할 정도의 급성 화상환자들 대부분은 넓은 범위에 화상을 입은 중증 화상환자로, ‘골든타임’에 피부를 이식받지 못하면 패혈증, 쇼크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속출한다. 문제는 이런 환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
정책_건강
2014. 9. 17.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