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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력 개편안' 놓고 간호계 내홍

정책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4. 11. 2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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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5701

 

간호협회, 2년제 간호보조인력 양성안 제시

간호대협의회 "2년제 간호인력 개편 방향 전면 반대"

[현대건강신문] 간호계가 '2년제 간호인력 개편안'을 두고 또 다시 내홍에 빠졌다. 

대한간호협회(간호협회)는 지난달 29일 대표자 회의에서 '현 간호조무사제도 폐지를 전제로 새 2년제 간호보조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간호인력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주도로 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이 참여해 진행해되고 있는 '간호인력 개편 협의체'의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간호협회는 새로운 안을 제시한 것이다. 

이를 두고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전국간호사모임(건수간)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2년제 간호보조인력은 간호사의 지도감독을 받는 간호보조자가 아니라 전체 간호사의 50%를 대체할 것"이라고 간호협회의 개편 방안에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8일과 19일 한국간호과학회와 한국간호대(과)학장협의회도 각각 성명을 내고 '2년제 간호보조인력 양성과 3단계 간호인력개편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국간호과학회는 "중소병원의 간호 인력난 해결과 포괄간호서비스 등의 정책 집행에 따른 간호인력 수급을 위해 속성으로 양성된 간호보조인력은 앞으로 지금 보다 더 큰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요구할 것"이라며 "간호협회가 2년제 간호보조인력 양성을 찬성하는 것은 간호계의 불신을 조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간호대(과)학장협의회는 "간호인력 개편 방향은 간호교육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간호교육의 질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하는 간호서비스의 질은 어떤 논리에도 양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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