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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회장 "세계간호사대회 잘 마치는 것, 메르스 퇴치 일조"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6. 2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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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행사 주최한 간호협회 김옥수 회장 밝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4시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최전선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사람들이 간호사이다"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학술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간호사들이 마거릿 첸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기조 발표를 듣기 위해 모였다.

이 자리에서 서울 대회를 주도적으로 준비한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을 만났다.

김옥수 회장은 "메르스 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간호사들을 생각해, 5년 동안 준비해온 이번 대회를 무사히 치루는 것이 그들을 응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년 동안 세계 대회를 준비하면서 일부 간호사들이 대회 참석을 고대했지만 메르스 사태로 참석하지 못했다.

김 회장은 "여기에 정말로 참석하고 싶었던 간호사들도 많았는데 메르스로 인해 병원에서 외부 활동을 자제해달라는 요구가 있어 오지 못하는 회원들이 많았다"며 "이것이 대회를 앞두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어제(1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세계간호사대회 개막식에는 다양한 나라의 간호사들이 대거 참석해 무대 중앙에 자리 잡고 있었다.

김 회장은 "멀리 해외에서 온 간호사들의 걱정이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주변 국가인 중국, 홍콩, 대만 등이 참석하지 않아 아시아 국가들이 많이 염려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반면 일본에서는 많은 간호사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이 발달해 각국 참석자들이 (메르스) 소식을 잘 알고 있었다"고 밝힌 김 회장은 "17일부터 열린 대표자회의에서부터 국제간호협의회 쥬디스 섀미언 회장은 메르스 예방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국 간호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대표자회의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렸고 오늘(20일)부터는 간호, 보건 등 최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하는 학술대회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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