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10월에 제철 맞은 식재료 추천...면역력 높이는 밥상 소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은 밤낮의 기온차가 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계절이다. 또 다양한 먹거리들이 가장 풍성한 계절이기도 하다. 최고의 보양식인 ‘제철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농촌진흥청은 10월의 제철식재료로 감과 호박, 연근 등을 추천했다. 제철 맞은 식재료로 몸의 기를 살리는 풍성한 상차림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챙겨보자.
먼저 감은 비타민 C가 풍부해 환절기 면역력이 떨어져 걸리기 쉬운 감기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잘 익은 노란 감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의 피로 개선과 시력 향상 등에도 좋고, 비타민 A가 풍부해 피부의 탄력도 살린다.
무엇보다 감에는 스코폴레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 또 감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인 탄닌 성분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이 맘 때면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늙은 호박은 예로부터 가을 보약으로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특히 호박은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인 식재료다.
늙은 호박은 산모들이 출산 후 붓기를 빼기 위해 먹었던 보양식으로 이뇨작용이 뛰어나고, 몸의 나쁜 성분들을 배출하는 해독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을철 땅 속의 영양분을 가득 품은 ‘연근’ 또한 최고의 식재료로 손색이 없다. 예로부터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되어온 연뿌리 즉 연근은 한약재로 많이 이용 될 만큼 약성이 뛰어나다.
뿌리채소로는 드물게 연근은 레몬과 맞먹을 정도로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단백질, 무기질, 식이섬유, 철분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 좋다. 또 연근을 썰때 나오는 끈적한 진액 성분인 ‘뮤신’은 위를 보호하고 소화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숙취해소에도 좋다.
이뿐만이 아니다 연근에 다량 함유된 철분은 지혈에 도움을 주고, 아스파르트산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 칼륨함량이 높아 혈압강하에 도움을 주고, 아스파라긴산, 티록신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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