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근 거리를 다니다 보면 벌써부터 두꺼운 다운 재킷을 입고 다니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얼마 전 가을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고, 아침, 저녁으로는 한 겨울 같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특히 갑작스런 추위로 큰 일교차는 면역력을 저하시켜 갖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최근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웜-푸드’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따뜻한 뜻을 가진 ‘Warm’과 ‘Food’의 합성어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성질을 지닌 음식들을 지칭한다. 대표적인 웜-푸드로 생강, 부추, 꿀, 밤, 귀리, 호박 등이 있으며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이러한 음식을 활용하여 별다른 조리 없이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땀을 그치게 하는 효능을 지닌 귀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되며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노화방지에 탁월한 제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돌코리아, 슈퍼씨드 ‘귀리’...피부미용·노화방지 효과
100여년 역사의 청과브랜드 돌코리아의 ‘슈퍼씨드 귀리’는 캐나다산 원료를 사용했으며,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도와 변비예방에 좋을 뿐만 아니라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은 현미에 2배 가량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C와 비타민 E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여성들의 피부미용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이번 슈퍼씨드 귀리는 1kg 분량의 소포장으로 간편하게 보관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패키지 뒷면에는 귀리 요거트, 귀리죽 등 다양한 레시피가 첨부되어, 먹는 방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줬다.
농심 켈로그가 출시한 '스페셜K 오트&허니'는 기존의 쌀로 만든 후레이크에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꿀과 함께 고소하고 담백한 귀리 조각들을 뿌렸다. 한 끼(1회 분 40g)당 열량이 150칼로리(Kcal)인 '스페셜K 귀리&허니'는 1회 제공량(40g)당 하루에 필요한 섭취량의 단백질 10%, 9가지 비타민 25%, 칼슘, 철분, 아연 등 3가지 미네랄 10%가 함유돼 있어, 더 맛있고 건강하게 몸매관리를 할 수 있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다.
제철 과실 ‘밤’...어린이 간식으로 최고
가을 제철 과일인 밤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일 뿐만 아니라 영양가가 높고 소화가 잘 돼 어린이의 간식으로 좋다. 특히 위장과 비장의 기능을 좋게 해 속을 편하게 만들고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프리미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카페 ‘카페두다트’는 신선한 국내산 공주 밤으로 만든 가을 신메뉴를 선보였다. 경상북도 청도 지역 농장과 연계해 원재료의 맛과 풍미가 고스란히 담긴 밤라테와 바밤빙수는 크림의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에 밤 알갱이가 톡톡 씹히는 식감이 조화를 이뤄 사계절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가 선보인 ‘카페 몽블랑’은 따뜻한 성질의 밤을 활용한 음료 신제품이다. 에스프레소, 우유, 마롱시럽으로 맛을 낸 음료에 마롱휘핑크림과 맛밤을 올려 깊고 진한 밤 맛이 특징이다. 특히 유럽 대중적인 디저트 몽블랑(Mont Blanc)을 음료에 적용한 형태로 고급 디저트를 음료로 맛볼 수 있다.
홍삼·마늘·생강 이용한 다양한 음료 선보여
홍삼과 생강, 마늘도 겨울철 따뜻한 성질의 대표적인 식품이다. 홍삼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동시에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없애고 항산화 효과가 있어 피로회복과 성인병 예방에 좋고, 생강은 신진대사 기능 회복과 해독 효과에 효과적이다.
풀무원건강생활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그린체가 선보인 ‘깊은 산 귀한 삼 활력보감 진’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홍삼농축액을 주원료, 산삼배양근, 흑마늘농축액 등 몸에 좋은 다양한 부원료가 함유된 제품이다. 부원료인 산삼배양근은 자연산삼의 뿌리 조직을 청정 배양했으며, 흑마늘농축액은 남해안 통마늘을 30~40여 일간 숙성시켜 자극적인 맛을 제거 했다. ‘활력보감 진’은 품질 좋고 안전한 프리미엄 원료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으로 추운 날씨에 저하된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개선, 원활한 혈액순환, 기억력 개선, 항산화 작용 등에 도움을 준다.
천호식품이 선보인 ‘생강 36.5도’는 따뜻한 성실을 가진 음식 중 으뜸으로 손꼽히는 국내산 생강에 대추, 진피, 감초, 벌꿀 등 다양한 원료들을 담아 지금과 같은 추운 날씨에 좋은 제품이다. 생강의 매운맛을 최소화 하면서도 각 원료의 향은 그대로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고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생강 36.5도'는 오리지널, 홍차, 유자 3종의 맛으로 출시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진로믹서 진저에일(Ginger Ale)’은 알코올 음료와 혼합하여 이용되는 믹스류 제품이다. ‘진로믹서 진저에일’은 생강의 맛과 향을 담은 믹서류로 소주, 와인, 위스키, 브랜디 등의 알코올 음료와 섞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제품 그대로 음료로 마셔도 생강의 깊은 풍미와 탄산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코카-콜라사의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는 쌀쌀한 가을 겨울 시즌을 맞아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신제품 ‘벌꿀배’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벌꿀배’는 대표적인 가을철 과일인 ‘배’의 달콤한 과즙에 비타민 C와 벌꿀을 섞은 음료로 예부터 환절기 목감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영양만점 ‘배꿀찜’을 따뜻한 온장 음료 형태로 음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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