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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에 이어 닭에서도 DDT 기준치 초과 검출...불안감 확산

식품 안전 경보

by 현대건강신문 2017. 8. 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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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달걀에서 맹독성 살충제 성분인 DDT가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계란에서 나왔던 경북 영천 양계농가의 닭에서 DDT 성분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살충제 계란 검사시에 DDT가 허용기준치 이하로 검출된 경북 소재 무항생제 인증 2개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닭과 관련해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검사한 결과, 각 1마리씩 DDT가 허용기준치를 초과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 영천의 농가에서 8마리, 경산 농가에서 4마리 총 12마리를 검사한 결과 모두 DDT가 검출됐으며, 각 농가에서 1마리씩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서 현재까지 2개 농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산소재 박○○ 농장은 2016년 이후 도계실적이 없으며, 영천 소재 이○○ 농장은 지난해 5월 경남 소재 도계장에서 882수 도계 이후 도계 실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와 별도로 2개 농장에서 닭에 대한 추가적인  유통이 있었는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또한 상기 DDT 검출 2개 농장의 닭에 대해서는 23일부터 출하를 중지했다.

 
정부는 “2개 농장의 닭에서 DDT가 검출됨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된 52개 산란계 농장에서 출하되는 닭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도축장에서의 DDT 등 잔류물질 검사를 모든 산란계 농장에서 출하는 닭으로 확대 실시한다”며 “육계, 오리, 메추리에 대해서도 도축장에서의 DDT 등 잔류물질 검사를 확대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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