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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고령화 겪는 한국, 노인 헬스케어 산업 '메가 트렌드'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6. 5. 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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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오 대표 "고령화 사회 맞아 새로운 의료서비스 제공해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노인들이 일상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거나 심장 정지나 낙상 등의 응급의료 상황 발생시 목걸이형 웨어러블이 응급구조 센터에 자동으로 신호를 발송해 상황에 따라 응급차가 출동한다.

"요즘 혼자 사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자식들의 걱정도 많다. 미국에 구현돼 있는 시스템인데 낙상을 겪을 때 98% 정도 정확도를 보이며 바로 911에 전화 연결이 돼 구급대가 출동할 수 있도록 한다. 촌각을 다투는 뇌졸중, 심장마비가 발생해도 즉각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필립스코리아 도미니크 오 대표는 24일 열린 '법인 설립 40주년 간담회'에서 필립스가 역점을 두고 있는 메가 트렌트 사업을 소개하며 한국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새로운 의료서비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노인의 응급상황시 응급의료서비스에 바로 연결이 되는 '고세이프(GoSafe)'는 필립스에서 내놓은 응급의료 알람 솔루션이다.

도미니크 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볼 때에도 한국은 가장 빠르게 인구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2030년이면 인구의 25%가 65세 이상이 될 것"이라며 "고세이프는 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립스코리아는 미래 한국의 헬스케어 산업의 트렌드를 결정지을 요소로 △고령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만성질환자 증가 △디지털화 등을 꼽았다.

오 대표는 "IT 강국인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82%에 달할 정도로 디지털화가 돼 있다"며 "헬스케어가 제공되는 방식이 이런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공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필립스코리아는 미래 한국의 이러한 트렌드 분석에 기반을 두고 응급 의료 알람 솔루션인 고세이프를 비롯해 △병원 내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 △디지털 병리학 솔루션(Digital Pathology Solution) 등을 선보였다.

오 대표는 “ICU(중환자실)를 연결해 데이터를 교환하며 많은 병원들이 실익을 얻을 수 있다”며 “미국에서는 1명의 의사와 4명의 간호사가 200병상을 모니터하고 제어하는 솔루션을 사용해 의료 인력의 부족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립스코리아 사업부 최기우 상무는 "최근 병원마다 ICU 수준이 달라 사망률에 차이가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병원 내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은 적은 인력으로 일정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hnews.kr/news/view.php?no=3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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