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낙동강 녹조 피해 심각...야당 "보 수문개방해야"

환경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6. 12. 18:17

본문






[현대건강신문] 낙동강 유역의 녹조가 갈수록 심각해서 주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발생한 녹조는 이미 달성보 부근을 뒤덮고 있으며, 낙동강 전역으로 확산되어 더욱 우려감을 자아내고 있다. 

녹조로 인한 수질악화는 1,300만 영남 주민들의 식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또 한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낙동강 유역의 어류들 집단 폐사로 주민들의 생계도 큰 피해를 받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녹조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유속 저하라는 것은 이미 밝혀진 바"라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지난 2013년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 유속은 구간별로는 최대 38배, 평균적으론 5.4배 가량 저하되었다고 발표하였다. 

환경부의 이러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흡착제 사용, 조류제거선 투입 같은 일시적 대증요법에 급급하여 녹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치 못하고 있다.

김성수 대변인은 "수질 악화에 대한 처방으로 수문 상시 개방을 포함한 4대강 재자연화(再自然化) 방안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에서도 수문을 개방하면 녹조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박근혜 정부는 수문을 상시 개방하는 등 녹조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여야 한다"며 "그리고 무리한 4대강 사업이 불러온 녹조 참사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4대강 재자연화’ 방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9858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