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은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마트측의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관련 대국민 사과 발표'를 듣고 사과의 진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검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이 설치된 후 3개월여 동안 옥시, 롯데 등 제조사에 대한 여러 차례의 압수수색과 200여명의 피해자에 대한 확인조사가 이루어졌고 18일부터는 제조사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은 "아직 신고되지 않고 드러나지 않은 수많은 피해자들이 있지만 정부가 이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신고조차 받지 않고 있어 검찰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해 직접 추가적인 피해를 밝혀내야 한다"며 "피해자들의 첫 고발이 제기된 후 3년이나 지나서 시작된 검찰수사지만 이 사건의 피해를 제대로 밝혀주고, 가해 제조사를 철저하게 파헤쳐 엄단해주길 요구한다"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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