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메르스 대국민 담화 총리 대행 "이번주 메르스 확산·진정 중대 고비"

건강 경보

by 현대건강신문 2015. 6. 10. 11:25

본문





총리 대행 "대형병원 보다 인근 안전병원 이용해달라"

[현대건강신문] "이번 주가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산 사태를 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릴 수 있는 중대 고비이다"

최경환 총리 대행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메르스 관련 대국민 당부사항을 밝히면서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과 종식에 기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총리는 "이번 주에 사태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상당히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다는 비상한 각오로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구하고 철저하게 대비를 하고 있다"며 "최근 (확진자가) 양성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관련자의) 잠복기가 금주 내로 도래돼 상황을 제대로 관리하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과 같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첫째, 정부가 공개한 메르스 의료기관을 꼭 확인하시고 해당 의료기관을 특정기간 내에 이용하신 분들께서는 이상증세가 있을 경우, 임의로 병원에 가지 마시고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한 후 보건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메르스 환자분들의 빠른 치유를 위해 각 지역별로 메르스 집중 치료기간을 지정하였습니다. 메르스 치료 병원으로는 서울 보라매 병원, 대전 충남대 병원, 경기 분당서울대병원 충남 단국대 병원 등 전국적으로 각 1개소씩 지정이 되었습니다. 

둘째, 일반 국민들께서는 대형병원보다는 인근에 안전병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응급상황일 경우에는 응급실에 선별 진료소를 갖춘 병원을 이용해 주시고, 이것은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서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신다면 의료진의 질문에 정확하게 사실 대로 답변하시고, 그 안내에 잘 따라 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현업에 종사하시는 일반 국민들께서는 메르스 예방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발열이나 기침 기타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를 사용해 주십시오. 

또한, 되도록 병문안을 위한 의료기관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특히 노약자의 경우 병문안을 삼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자가격리 중이신 분들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잠복기간이 지날때까지 힘들고 불편하시겠지만 본인과 가족과 우리 이웃을 위해 조금만 인내해 주십시오. 

자가격리 중이신 분들께서 긴급생계비 지원, 생필품 지원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자가격리 기간동안 보건요원의 안내를 잘 따라 주시고, 조그마한 이상이라도 느끼실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 보건요원을 통해 알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의료인 여러분, 메르스 위협의 최전선에서도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사명감과 헌신 때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부와 협력하여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우리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굳건히 해 나갑시다. 

국민 여러분, 메르스는 공기로 전파되지 않으며,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전파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병원이 아닌 곳에서 일상생활을 하시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과도한 불안과 오해를 가지지 마시고 일상적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97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