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돼 총 30명...3차 감염자도 1명 늘어

민관합동대책반, 3차 감염자 지역 사회 아닌 의료기관 내 감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밤사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또 다시 5명이 추가되면서 확진 환자가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들 추가 감염자 중에는 3차 감염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5명의 추가사례를 발표했다.

추가된 5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 중 4명은 모두 첫 환자가 입원했던 b병원에서 같은 시기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으로 발열 등의 증상으로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다른 1명의 환자는 e의료기관에 있던 16번째 확진자와 동일 병실에 입원했다가 3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민관합동대책반은 이 환자가 앞서 확인된 2명의 3차 감염자들과 마찬가지로 지역 사회가 아닌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된 사례라며, 아직 지역 사회로 확산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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