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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7명으로 확대...감염병 대응 구멍 드러나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5. 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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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병 의심환자 중국 출국...감염병 관리 시스템 유명무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메르스 확진 환자 2명이 추가 돼 총 7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당초 보건당국의 발표와 달리 감염 속도가 빨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감염 환자가 2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두 명 모두 첫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했던 사람들로, 그 중 한 명은 첫 번째 확진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였으며, 다른 한 명은 병동의 의료진이었다.

그러나 27일 알제리에 다녀와 콧물 등의 증상을 호소하던 자가 신고자는 음성으로 나왔고 별 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아 귀가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또 다른 메르스 의심 환자가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의 관리에 문제가 있음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첫 번째 환자 밀접 접촉자로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44살 남성이 지난 26일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세 번째 확진 환자의 아들로 지난 16일 입원 중이던 아버지를 병문안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남성은 지난 19일 열이 있어 병원을 찾았고, 고열 증세로 응급실을 두차례나 찾았지만 보인이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했던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중국 보건당국에 이 사실을 알려 진단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고, 이 남성과 국내에서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 조사해 가족과 의료진 등 10명을 격리 관찰 중이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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