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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온 국민 한마음으로 치뤄야"

정책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4. 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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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정치가 애달프고 비통한 사람들을 위로할 수 없다면 왜 존재해야하는가. 대통령은 유가족들의 온당한 요구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대답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15일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추모행사가 유가족의 바램이 이뤄지고 온 국민이 추모할 수 있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행사만큼은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치를 수 있기 바란다"며 "유가족과 국민이 원하는 건 진실이지만 정부여당은 부패로 얼룩져 정부의 역할과 국가의 업무를 방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대통령에게 16일 온전한 선체 인양과 특별법 정부시행령 폐기 선언을 들고 안산으로 와달라고 요구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반성하는 글을 읽으며 "세월호 참사 이후에 국민들은 왜 세월호가 침몰했는지, 왜 단 한명의 생명도 구하지 못했는지 알고 싶어 했는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출범도 못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비협조로 인한 특별법 처리 지연과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시행령의 문제도 있지만 오늘은 누구의 잘잘못을 탓하고 싶지 않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침몰한 것이 세월호뿐만 아니라 민주주의가 침몰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유승희 최고위원은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미라클 여행기 등 각종 문화 콘텐츠들이 외압과 탄압에 시달렸고,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시위는 320여명 연행자를 양산했고, 며칠 전 시위에서는 유가족들에게 캡사이신을 뿌렸다"며 "더 이상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표현의 자유 파괴를 중단하고 진실규명을 가로막는 해수부 시행령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8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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