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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전 장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임명 논란

정책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12. 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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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보건복지부는 31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 사진)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던 문 전 장관이 불과 4개월 만에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돌아온 것이다.

야당은 문 전 장관의 이사장 임명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정책위)는 31일 오후 자료를 내고 이번 인사는 '혼용무도(昏庸無道)'의 극치라고 우려했다.

정책위는 "문 전 장관은 메르스 대응 정책 실패로 온 국민을 공포와 도탄에 빠뜨린 장본인으로 의 정책 실패로 38명의 국민이 생명을 잃었고 10조원에 달하는 국민경제의 손실이 발생하였다"며 "처벌을 해도 시원치 않을 인사를 500조원의 기금을 관리하는 막강한 기관의 수장에 앉힌 것은 인사의 원칙을 무너뜨리는 어리석은 일이자, 자신의 말에 순종하는 사람은 과오를 불문하고 챙긴다는 졸렬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문 전 장관의 '사적연금'에 대한 옹호 발언을 우려한 정책위는 "그 동안 그는 '국민연금은 세대간 도적질’이라는 등 국민연금을 부정하는 언행을 서슴지 않았었다"며 "그는 연금 전문가이되 국민연금과는 상극인 사적연금을 추종하는 전문가"라고 우려했다.

더불어 민주당이 문 전장관의 이사장 임명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혀 새해부터 정부와 야당간의 갈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3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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