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5070
한국식품연구원 연구결과 십자화과 채소서 대장염증 억제 물질 확인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채소인 배추·무 등의 십자화과 채소들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직무대행 한규재) 성미정 박사 연구팀은 십자화과 채소에 함유된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 물질이 대장염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장염을 유발한 실험쥐와 비교할 때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를 섭취한 실험쥐에게서는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 형성에 의한 염증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대장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십자화과 채소들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을 먹으면 대장염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는 ‘전통식품 식물 화학물질(phytochemical)의 염증(inflammation) 작용 기전연구’ (연구책임자 성미정)에서 도출되었으며, 관련 연구결과를 통해 특허 1건을 출원하였고, PLOS ONE에 논문을 게재하였다.
연구책임자 성미정 박사는 “최근 늘어난 장 질환 환자들로 인해 염증 억제를 통한 예방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라며 “그 중 십자화과 채소를 통한 예방은 재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어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