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번 환자 접촉자 발굴 위해 역학조사관 대거 투입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정부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173번 환자가 발견된 강동성심병원 주변으로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망을 강화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26일 브리핑에서 강동성심병원에서 메르스 감염자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강동성심병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노출 범위가 워낙 커 최대한 접촉자들을 발굴하고 격리하기 위해 역학조사관들을 대거 투입했다"고 밝혔다.
확진 2일만에 숨진 173번 환자의 접촉자가 2,135명으로 추정하고 있어 정부는 강동성심병원을 중심으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망을 강화하고 있다.
권 반장은 "강동성심병원이 추가 확산 관련 굉장히 중요한 병원"이라며 "이 부분을 최선을 다해 막고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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