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씨화로’,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살이 푸짐하게 들어간 김치찌개도 무제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해를 마무리하는 모임이 많은 12월! 최고의 인기 메뉴로 뽑힌 음식은 누가 뭐래도 고기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돼지고기가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메뉴다. 하지만 이 돼지고기 또한 1인분에 만원이 훌쩍 넘으니 배 불리 먹으려면 만만찮다.
30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가격타파! 이유있는 맛집에서는 ‘9900원이면 국내산 돼지고기가 무제한’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의 ‘나씨화로’다. 이 식당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 3종을 단돈 9,900원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놀랍게도 냉동이 아닌 냉장 삼겹살, 목살, 등갈비를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있었다.
게다가 돼지고기의 앞다리살 부위를 듬뿍 넣은 김치찌개와 주문 즉시 만드는 파 무침까지 아낌없이 제공하니, 손님들의 행렬이 이어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이 때문에 연말을 맞아 각종 동창회, 회사, 가족 모임으로 대목을 맞고 있다. 하지만 주변 상인들은 9,900원에 국내산 냉장 돼지고기를 무제한으로 판매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혀를 내두르고 있었다.
그렇다면 혹시 품질 낮은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할 수 있지만 이곳에서 사용하는 돼지고기는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국내산의 질 좋은 고기를 저온 숙성해 육질마저 부드러워 손님들의 입맛을 모조리 사로잡았다.
저렴한 가격의 비밀은 가족이 운영해 인건비를 줄이고, 돼지고기를 20~30% 저렴하게 구입, 주류 판매로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이집의 가격의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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