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참치’, 목요일마다 참치해체쇼 열려...생참치 등살로 만든 스테이크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영화에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는 씬스틸러가 있다면, 음식에도 주메뉴보다 빛나는 조연이 있다.
30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빛나는 조연에서는 ‘회 먹으면 참치 햄버그스테이크가’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부산 수영구 광안3동의 ‘흥해참치’다. 연말을 맞아 예약이 꽉 차 발 디딜 틈이 없다는 이곳의 주 요리는 싱싱한 생 참치회.
그런데 싱싱한 참치 회가 등장하기 전 테이블마다 도착하는 의문의 음식이 있다. 바로 새콤한 소스가 곁들여진 햄버그스테이크가 바로 오늘의 빛나는 조연이라고. 그런데 참치회에 반찬으로 등장하는 이 햄버그 스테이크 맛을 보던 손님들의 반응은 심상치 않다.
평범한 햄버그 스테이크와는 확연히 다르다? 돼지고기, 소고기보다 부드러운 질감에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이 햄버그 스테이크의 정체가 몹시 궁금하던 바로 그 때. 부리나케 밖으로 달려 나가는 백상헌(52) 사장님. 거대한 박스 하나를 배달 받는데. 성인 세 사람이 함께 들어야 할 정도로 큰 박스 안에 담긴 의문의 식재료.
멕시코에서 잡아 올려 약 40시간의 항공 운반을 통해 도착한 싱싱한 생 참치였다. 무게 약 110kg, 길이 1m 60cm가 넘는 대형 참치가 다름 아닌 햄버그 스테이크의 재료라는데! 매주 목요일이면 화려한 칼솜씨 뽐내며 참치 해체쇼를 시작한다는 사장님, 능수능란한 칼 솜씨로 단 10분 만에 뚝딱 참치 한 마리를 해체한 후, 귀한 생참치 등살을 이용해 참치햄버그 스테이크를 만든다.
이 참치햄버그스테이크를 맛 본 손님들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며, 참치로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참치를 이용한 색다른 요리에도 도전 중이라는 사장님.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이색 참치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매일같이 요리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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