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삼계탕’, 들깨+땅콩가루로 고소함 살리고 한약재 맛 전혀 없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무더운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부족한 기운과 잃었던 입맛을 찾아주고 부족한 양기를 보충할 수 있는 보양식, 삼계탕이다.
2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2015 부자 되세요에서는 ‘27년 전통 들깨삼계탕, 연매출 34억원의 비결’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호수삼계탕’. 이곳은 여름이 되면 하루에 2,000여 마리의 닭을 잡는다.
작년 초복 하루에만 4,000여 명이 올 정도로 인기 만점인 대박집.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금은 본점 50미터 옆에 별관, 별채, 2관, 3관까지 생겼고 최근에는 도곡동에 직영점까지 낼 정도로 가게 규모까지 확장했다.
26년 전, 살고 있던 가정집을 개조해 문을 연 후로 지금까지 입소문을 통해 대박이 난 삼계탕집. 그런데 이곳은 다른 대박집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
유동인구 많은 곳에 위치한 다른 대박집과는 달리 영등포 신길동의 한적한 주택가에 있다는 것이다. 근처에 다른 상가들이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가던 손님이 찾아오는 그런 경우는 없다. 대신 80퍼센트 이상이 이곳을 찾아오는 단골손님이라는 것.
이집은 아버지와 아들이 2대에 걸쳐 들깨삼계탕 메뉴 하나만으로 최고 위치에 오른 집이 있다.
돌아가신 1대 사장님이 개발한 들깨삼계탕은 최상의 비율을 찾기 위해 전국의 유명 삼계탕집을 찾아다니며 개발한 특별한 메뉴라고.
보통 삼계탕은 한약재와 함께 요리하다보니 그 맛이 남아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들깨와 땅콩가루를 넣어 고소함을 높이면서 한약재의 맛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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