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의 계절 맞아 태안에서는 ‘게꾹지’와 ‘굴게탕’ 등 다양한 꽃게요리 선봬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가을이 깊어갈수록 야들야들한 속살이 야무지게 들어차는 이것! 바로 국민 밥도둑의 대명사 가을 꽃게다.
풍부한 철분과 칼슘은 물론, 고단백 저지방식으로 다이어트에도 그만인 꽃게~ 맛 또한 절정으로 무르익은 지금, 충남 서산의 한 항구는 살이 꽉 차 맛 좋은 가을 꽃게를 사러 사람들 발길 끊이지 않는다.
4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계절미학에서는 ‘살이 오동통, 가을 꽃게의 귀환’편이 소개됐다. 최근 2개월간의 금어기가 풀리면서 다시 시작된 꽃게잡이, 그물만 넣었다 하면 꽃게가 한가득 잡히니 조업에 나선 어선들은 절로 신이 절로 난다.
특히 가을에는 암게보다는 수게가 제철이라는데. 봄에는 알을 가득 품은 암게가 봄 바다의 여왕이라면 가을에는 산란을 한 암게보다는 금어기 동안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수게가 맛도 영양도 일품이다.
새벽에 잡은 꽃게는 매일 아침 위판장으로 옮겨져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는데. 하루에 거래되는 꽃게 양만해도 7톤! 이러다 보니 동네사람들이 총출동해 손님들 맞이할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꽃게 크기와 암수 분류 후 최상품 꽃게는 전국 각지 주인 찾아 물차로 실어 나르고, 일부는 근처 어시장에 바로 옮겨져 관광객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 꽃게가 많이 잡히는 충남 태안에도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 있다. 바로 주인장 손맛 좋기로 유명한 한 꽃게요리 전문점.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굴과 꽃게를 가득 품은 굴게탕부터 해물탕, 게국지, 그리고 게장까지 싱싱한 꽃게 요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게다가 주인장 손맛과 푸짐한 인삼까지 더해지니 손님들 발길 이어지는 건 당연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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