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줏골명가’, 국물이 넉넉한 매운 갈비찜도 인기만점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충청도 지방의 대표 서민음식이 있다. 바로 ‘짜글이찌개’.
25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고수뎐에서는 ‘타협을 거부한 절대불변의 맛’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충북 충주시 금릉동의 ‘터줏골명가’. 이곳에는 변하지 않는 맛을 자랑하는 ‘짜글이찌개’의 고수가 있다.
짜글이찌개는 청주의 대표적인 서민메뉴로 김치찌개나 두루치기와 비슷한 찌개다. 고수의 짜글이는 큼지막한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손님들은 국물이 얼큰하면서도 진해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딱이라고 말한다.
이 짜글이는 먹는 방법도 특별하다. 바로 김에다 찌개속의 김치와 고기 한 점을 얹어 쌈을 싸먹는 것. 손님들은 이렇게 먹어야 제대로 된 짜글이 맛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특별한 짜글이맛의 비법은 돼지고기에 있다. 고수는 직접 정육점에서 고기를 골라 직접 손질해 사용한다. 특히 고수는 1등급 국내산 생돼지고기 사태살과, 전지 두 종류를 이용한다.
넉넉하게 들어간 돼지고기 부위인 사태와 전지는 쫄깃함과 함께 부드러운 맛을 제대로 느끼기에 충분하다. 오랫동안 짜글짜글 소리가 날 때 까지 졸여진 짜글이찌개는 걸죽한 국물은 얼큰하고 개운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고수의 또 다른 대표 메뉴는 바로 ‘매운갈비찜’이다. 좋은 돼지갈비를 두 번 삶아내고 두 번 씻어내 깨끗하고 고소한 고기가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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