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찾아서라도 꼭 먹어야 한다는 오리고기를 더욱 특별한 방법으로 먹는다. 2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조정식·김주희의 맛! 수다’에서는 ‘대나무 통 오리구이 vs 누룽지 오리백숙’편이 소개됐다.
먼저 대나무통오리구이 맛집으로 소개된 곳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의 ‘대통애든오리’. 이곳의 대표메뉴인 대나무통오리구이는 견과류를 넣어 속을 채운 통오리를 대나무에 넣고 구워서 나온다.
주문과 동시에 오리를 굽기 때문에 대나무통오리구이를 먹으려면, 미리 1시간전에 예약전화를 해 주문을 해 두는 것이 좋다.
대나무통오리구이는 대나무에 든 통째로 손님상 위에 올려서 꺼낸 후 직접 썰어서 먹기 쉽도록 해해준다. 특히 대나무통에 오리를 넣어 구웠기 때문에 대나무통 자체가 불에 구워져 숯이 되면서 그 향이 오리고기에 배어 오리고기의 잡냄새를 잡아주면서도 오리기름은 쏙 빠져 담백한 오리고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오리의 속을 잣, 호두 등 견과를 함께 넣고 구워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겼다.
특히 대나무통오리구이를 시키면 오리탕과 오리죽까지 맛볼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