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감자탕집으로 유명한 맛집이 있다. 특히, 3대에 걸쳐 지켜온 손맛으로 가히 전설이라고 할 만하다.
29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고수뎐에서는 ‘3대가 지켜온 맛! 전설의 감잣국’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의 ‘태조감자국’이다. 서울 돈암동 시장 입구에 위치한 이 감자탕집은 1958년 할아버지 이두환씨가 연 가게를 아들 이규회씨와 며느리 박이순씨가 하다가 지금은 손자 이호광(42)씨가 물려받아 57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이곳의 감잣국은 일반 감자탕과 달리 국물이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집의 고수는 감자탕의 맛을 내기 위해 국내산 생돼지 만을 이용한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돼지 한 마리분의 등뼈를 모두 이요하는 것도 특징이다.
감자탕하면 빠질 수 없는 깻잎도, 작은 것과 큰 것을 모두 이용해 감잣국의 맛을 살렸다.
손님들은 이곳의 감잣국은 깨끗하고 감칠맛이 난다고 말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가격도 한몫 한다. 일반적으로 표기되는 소·중·대가 아닌 '좋다(1만1000원)' '최고다(1만4000원)' '무진장(1만9000원)' '혹시나(2만4000원)'로 구분돼 있었다. 손님들은 이집 감자국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까지 빠지는 것이 없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