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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통, 붉은 액을 흘리는 ‘지치’

건강식품

by 현대건강신문 2014. 11. 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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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5551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피를 흘리는 식물이 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통 진짜야, 사실이야?에서는 붉은 액을 흘리는 식물 ‘지치’가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것은 충북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에서 재배되고 있는 지치다.
 
원래 지치는 뿌리를 한약재 또는 색소용으로 이용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지치를 의류염색에서 중요 염료로 활용해왔으며 식용색소로도 이용해왔다.
 
특히 지치에 대해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고 하였으며, 5가지 황달을 낫게 하여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배가 붓거나 불러올라 그득한 것을 내리고, 악장, 와창, 버짐, 비사증, 어린이 홍역, 마마를 낫게 한다고 적혀 있다.
 
그 색이 자주색을 띠어 자축이라고도 불리는 ‘지치’는 여러 가지 효능으로 말린 지치를 가루를 내 먹거나, 술로 담가서 또는 차로 끓여서 먹기도 한다.
 
주변의 모든 것을 붉게 만드는 지치의 특성으로 인해 염색 재료로도 많이 이용된다. 지치의 물을 추출해 염색하면 아름다운 보라색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천연염색재로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비싸 많이 사용되기는 힘들다는 것이 염색전문가의 설명이다.
 
붉은 색을 띄는 지치지만 뿌리의 속은 희다. 지치를 술을 담그면 처음에는 붉은색이지만, 오랫동안 담가두면 검은색이 된다.
 
특히 지치는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 변비, 간장병, 동맥경화, 여성의 냉증, 대한 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각광받고 있다.
 
또한 지치를 먹으면 포만감이 있어 배고픔을 느끼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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