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감기예방과 기침, 가래 등 기관지에 좋다고 하여 예로부터 가마솥에 푹 고아 만들어 겨우내 먹던 것이 있다. 바로 ‘무조청’
24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생생정보 가나댁 글라디스의 놀러와에서는 ‘무조청 만들기’편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충북 옥천군 안내면 도이리의 ‘옥천전통조청’. 이곳에서는 40년간 무로 조청을 만들어 왔다고 한다.
조청은 쌀과 엿기름에 삭힌 물을 장시간 끓여서 만들게 되는데, 무조청은 말린 수세미와 토종무의 즙을 넣어 장시간 끓여 만든다.
커다란 가마솥에 무와 수세미 등 각종 재료들을 8시간 이상 끓여 낸 진액을 다시 엿기름으로 삭힌 쌀과 섞어 다시 가마솥에서 불조절을 해가며 8시간을 끓여야 무조청이 완성된다.
이렇게 꼬박 이틀이 지나야 완성되는 무조청은 맛과 영양은 물론 정성까지 가득 들어있다. 완성된 조청은 가래떡에 찍어 먹으면 그만이다. 달콤 쌉사래한 무조청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각종 요리에 사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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