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흰목이버섯 넣어 만든 비법 빙화수 ‘빙화만두’...‘만두의 달인’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200년의 비법을 전수해 만들어낸 특별한 만두가 있다.

1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군만두의 바삭함과 찐만두의 촉촉함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빙화만두’의 달인이 소개됐다.

달인이 있는 곳은 서울 용산구 남영동의 ‘구복만두’다. 이곳의 짱만(50세) 달인은 눈꽃결정처럼 아름다워 눈꽃만두로도 불리는 ‘수전포’로 유명하다.

200년의 비법으로 중국 현지에서 장남에게만 이어져 왔다는 달인 만두의 비법은 만두 속부터 구워내는 방법까지 모두 특별하다.

최고의 재료를 정성껏 만든 달인 만두의 비법의 핵심은 바로 ‘빙화수’다. 중국 최고의 만두맛을 만들어 준다는 빙화수의 주재료는 바로 흰목이버섯, ‘은이버섯’이다. 마른 목이버섯을 물에 불려 팬에 넣어 볶아준 후 물을 부어 푹 끓여내면 버섯의 향이 더욱 잘 우러난다.

옥수수 전분도 직접 만들어낸다. 옥수수 위아래로 양배추 덮어 낸 후 그 위에 천으로 덮어준 다음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30분간 쪄낸다. 이렇게 만든 옥수수전분은 양배추의 향까지 더해져 더욱 맛있다고.

은이버섯을 끓여낸 물에 비법전분까지 섞어 빙화수를 만든 후 프라이팬에 부어 준 후 뚜껑을 덮어 찌듯이 구워낸다.

만두피 또한 특별하다. 밀가루에 콩가루를 섞은 후 곱게 간 연근을 넣어 준 후 반죽을 만드는 것. 달인은 이렇게 만든 만두피에 쑥향을 입히기 위해 찜기에 넣어 훈연을 한다. 이렇게 훈연한 만두피는 식어도 맛있는 만두의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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