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생활의달인, 1년 숙성시킨 비법 육수 ‘밀면의 달인’

맛집

by 현대건강신문 2015. 7. 7. 15:02

본문

728x90

‘명서밀면’의 최창수 달인...72시간의 정성으로 만든 비법육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무더운 여름, 집 나간 입맛이 되돌아온다는 여름 음식의 차세대 주자 밀면! 밀면의 본고장 부산을 뛰어넘은 국보급 냉면이 창원에 있다?

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밀면의 달인’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의 ‘명서밀면’이다. 최창수 달인은 밀면의 본고장 부산에서도 밀면맛을 보기 위해 찾아온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밀면 집이다.

여름이면 좁은골목이 붐비도록 손님들이 찾아오지만, 찾는 메뉴는 물밀면과 비빔냉면 단 두가지다.

달인은 육수를 1년 단 한 번 한겨울에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달인은 창고 속에 육수원액을 가득채우고 있다.

간장을 12시간 이상 달이면 간장냉새가 날아가는데, 이 원액을 그냥 쓰는 것이 아니라 물과 육수원액을 9:1 비율로 섞어서 사용한다.

이 육수 원액의 비결은 소뼈와 돼지뼈를 40분간 쪄주는 것. 이 때 찜통물 속에는 대추를 넣고 쪄낸다. 달인이 한겨울에만 육수를 만드는 이유는 더운 날씨로 기름이 응고되지 않아 깔끔한 육수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달인은 이 사골에 계피를 넣고 다시 반나절을 끓인다.

달인의 육수만들기에 사용되는 시간은 72시간, 즉 3일이 걸린다고 말한다. 육수맛을 좌우하는 특급비밀은 따로 있다. 대나무 속에 콩을 넣어 3시간동안 삶아내 ‘대나무콩물’을 만드는 것.

대나무의 진액이 콩의 맛을 더해준다는 것이 달인의 설명이다. 육수 재료에도 온 정성을 다하는 달인의 밀면은 면도 특별하다. 밀가루 반죽에 마를 갈아 넣는 것.

굵직굵직하고 쫄깃쫄깃한 달인의 밀면에 매료된 사람들은 쉽게 헤어나오지 못한다. 오랜 숙성을 거쳐 제대로 된 진가를 발휘하는 육수는 물론 특별한 맛의 양념장까지! 달인의 밀면 한 그릇엔 어느 것 하나 특별하지 않은 게 없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0334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