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담’의 꿩육수냉면과 ‘마포나루냉면’의 낙지냉면·전복냉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살얼음 동동 시원한 국물이 생각나는 여름! 더위 날리고 건강 챙겨 줄 시원한 맛이 여기 있다.
대표적인 이북의 별미로 알려진 냉면, 더위에 달아난 입맛 사로잡는데 매콤 새콤 달콤한 냉면만한 것이 없다.
그런가 하면 서민들의 단백질 공급원이던 콩을 갈아 고소한 맛이 일품인 콩국수 역시 여름 별미로 손꼽힌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원기 회복을 물론 달아난 입맛까지 찾아줄 냉면과 콩국수의 시원하고 맛있는 대결이 펼쳐진다.
여름은 땀을 많이 흘리면서 전해질 불균형에 빠지기 쉬운 계절. 이때 무기질이 풍부한 메밀면, 감자전분 등으로 뽑은 냉면의 면과 고기 육수와 각종 채소로 영양을 더한 냉면은 전해질 불균형을 바로잡는데 더 없이 좋은 음식.
정통 냉면으로 소개된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옥류담’이다. 이곳에서는 정통 평양냉면을 맛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메밀 70%에 전분 30%를 섞어 만든 반죽으로 손님들이 주문하면 즉석에서 면을 뽑아 삶는다.
특히 이집에서는 꿩고기로 육수를 낸다. 주인장은 꿩이 들어가야 진짜 평양냉면이라고 말한다.
정통 평양냉면뿐만이 아니다. 냉면 한그릇 먹고나면 힘이 불뚝 솟는다는 특별한 냉면이 있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의 ‘마포나루냉면’이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산낙지가 한 마리 통째로 올라간 ‘낙지냉면’이다.
이곳의 낙지냉면은 면을 직접 반죽해 뽑는 것은 물론 육수도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고 직접 만든다. 특히 매일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들여오는 신선 낙지까지 올라간 냉면은 면만으로 허한 속을 든든히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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