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막국수의 달인 신동엽 씨가 SBS '생활의 달인'에서 비결을 공개한다.
1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강원도의 대표 음식 막국수의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달인은 경력 17년의 신동엽씨(남 67세). 그는 번호표를 뽑아 대기해야 먹을 수 있는 막국수 가게로 유명한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의 ‘향교 막국수’다.
이곳을 찾은 손님은 다른 곳에서는 이곳의 막국수 같은 맛을 느낄 수 없다고 말한다.
이집 막국수 맛의 비결은 막국수 마다 결코 빠지지 않는 비법 간장소스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간장소스의 비밀은 바로 쑥이다. 간장에 쑥을 넣으면 냄새는 없어지고 향긋한 향만 남는다고. 봄철 응달에서 자란 어린쑥만을 뜯어 간장과 섞어 3년을 숙성시켜야 사용할 수 있다.
고추장양념도 특별하다. 화학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이집의 고추장양념은 배와 사과 를 넣어 4시간 동안 졸여 걸쭉한 액체로 만든 후 체에 걸러 즙만 낸 후 무 껍질 가루를 넣어 비법 양념장을 만든다.
막국수의 면발도 특별하다. 달인의 막국수면은 밀가루와 메밀가루를 4:6의 황금비율로 잘 섞어 준 후 더덕 삶은 물로 반죽을 한다.
특히 달인은 고령의 나이에도 반죽만은 반드시 직접 손으로 한다. 손맛으로 해야 제대로된 면발을 뽑을 수 있다는 것. 이렇게 만든 막국수면은 삶은 후에도 탄력과 식감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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