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생활의 달인, 안동 조림닭...갱엿과 누룽지가루가 비법

맛집

by 현대건강신문 2015. 1. 26. 21:51

본문

‘효자통닭’, 갱엿의 깊은 단맛과 누룽지의 구수한맛이 조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경북 안동하면 떠오르는 음식, 바로 찜닭. 하지만 찜닭보다 더 유명한 ‘조림닭’이 있다? 

2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비버의 달인 ‘안동 조림 닭’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북 안동시 광석동의 ‘효자통닭’이다.

효자통닭의 임종춘 달은 경력 15년의 조림닭 달인이다. 2000년 이후 우후죽순 생겨나는 찜닭가게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조림닭을 개발했다는 달인은 찜닭과 달리 국물이 없이 바짝 졸여져 쫀득한 것이 특징이다.

이 조림닭의 비밀은 바로 갱엿이다. 오랜시간을 들여 만든 갱엿을 불에 다시 녹인 후 여기에 간장과 마늘이 죄 익어서 퍼질때까지 익혀 준다. 마늘이 푹 익으면 마늘을 건져낸다. 이렇게 식혀 내면 끈적한 간장소스가 완성된다.

주인장은 일반 물엿과 달리 갱엿의 밀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은근하고 깊은 단맛을 낸다고 말한다. 조림닭을 할 때에는 또 닭을 조리면서 누룽지가루를 넣는다.

조림닭에 누룽지가루를 넣으면 구수한 맛을 더할 수 있다고 한다. 조림닭은 찜닭과 다르게 국물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간장의 깊은 맛과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으로 안동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6998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