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족발’, 직접 재배한 무공해 솔잎으로 만든 솔잎가루가 비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부산의 숨겨진 맛을 찾아 떠난 생활의 달인 팀이 찾은 특별한 달인이 소개됐다.
15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냉채족발의 원조 부산 토박이들도 인정한 냉채족발이 공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부산시 연제구 고분로의 ‘솔잎족발’이다. 이곳은 쫄깃한 족발 그것도 냉채족발을 맛보기 위한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어머니 때부터 대를 이어 30년간 족발을 삶아왔다는 경력 31년의 석창근 달인과 경력 24년의 이상금 달인은 특별한 족발 맛으로 사랑받는다.
달인은 족발을 보관하는 것도 남다르다. 바로 국내산 생족을 솔잎으로 덮어 보관하는 것. 이 뿐만이 아니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위해 족발 마사지를 한다.
특히 족발의 잡내를 잡기 위해 족발을 맥주에 끓여낸 후, 간장양념에 삶아낸다. 이 간장양념도 특별하다. 사골을 삶은 물에 각종 채소와 과일을 넣고 30년을 이어왔다는 기본 육수를 부어 그 물에 족발을 삶아낸다는 것. 이 때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솔잎가루.
이 솔잎가루도 밀양에서 직접 재배한 무공해 솔잎을 직접 따와 쪄서 말린 후 가마솥뚜껑에 덕어낸 후 간 것이다.
이렇게 정성을 들여 삶아낸 족발은 썰 때 그 점성이 다르다. 쫀득하고 부드러운 육질의 족발이라는 것. 신선한 채소와 새콤달콤한 해파리,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족발의 조화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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