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예전부터 한국인의 머릿결을 책임져 왔던 참빗. 그러나 1900년대 이후 플라스틱 빗이 등장하면서 그 자취를 감추는가 싶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참빗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1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전남 담양에서 6대째 참빗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경력 40년의 고광록 (60세) 달인 가족을 만났다.
먼저 참빗을 만들기 위해 직접 잘라온 대나무 겉껍질을 1cm 남짓한 넓이로 쪼갠다. 대나무 껍질을 정확히 0.47mm 두께로 잘라내는 손놀림은 마치 절삭 기계를 연상하게 만든다.
이렇게 잘라낸 빗살 100개를 실로 엮어주는 작업을 하는데,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진풍경이 펼쳐진다.
달인 가족들은 재빠른 손놀림은 기본, 눈 감고 빗살을 엮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중심을 잡아줄 대나무 대를 대고 빗살을 염색하는 작업까지 총 3일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
마지막으로 빗살의 날을 세우기 위해 칼로 갈아주는 과정 역시 범상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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