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암병원 영국 로열 마스덴 지나 브라운 박사 밝혀
경희의료원과 암치료 협력 위해 방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영국 등 유럽의 다학제 암치료 연구 그룹들도 대장암이나 직장암 치료에 역점을 두고 있다"
세계적인 직장암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진단 분야의 대가이자 세계 첫 암병원인 영국의 로열 마스덴 소속의 지나 브라운 박사가 18일 방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직장암 분야의 대가 답게 대장-직장 쪽 유럽 연구에 대한 소개를 했다.
경희의료원에서 주최한 '후마니스타 국제 암 심포지엄'에서 강연을 위한 한국을 찾은 지나 브라운 박사는 직장암 MRI 판독에 있어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지나 브라운 박사는 "MRI 스캐닝을 통해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기술이 발달하고 있다"며 "이 진단법을 활용해 정확한 치료를 수행하기 위한 다학제 연구 그룹 간의 협력 체제를 모색하고 있다.
지나 브라운 박사가 속한 연구 그룹은 수 백개의 논문을 후향적으로 분석해 직장암 관련 내용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이번 국제 암 심포지엄에 참석해 국제 직장암 다학제 협의체를 구성하고 경희의료원과 공동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최적의 암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예정이다.
그녀는 "두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좀 더 탄탄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 만들어지는 암치료 가이드라인은 다양한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 브라운 박사는 로열 마스덴 소속으로 엠페리얼 칼리지 런교의 교수을 역임하고 있으며 European Registration of Cancer Care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3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