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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세 심평원장 "구매자 역할하는 공단-심평원 협력 중요"

정책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4. 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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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근심사위원 40명 늘어 세부 전문 과정 심사 원활해질 것"

"원주 이전시 넘치는 인원 제2청사에 수용할 예정"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최근 '건강보험 구매자' 용어를 두고 국민건강보험(건보공단)과 불편한 관계를 보였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두 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심평원 손명세 원장은 세계 각국의 보험 구매자를 연결하는 세계보건의료구매기관네트워크(International Network for Healthcare Purchasing Organizations / INHPO)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 건보공단과 불편한 관계에 직면했다.

지난 23일 열린 건보공단 기자간담회에서 성상철 이사장은 "'구매자'란 용어가 작년부터 등장했는데 건보공단은 알다시피 법으로 정해져 있는 유일한 보험자로 가입자를 대신해 구매자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며 "심평원은 그런 의미에서 구매를 할 재원이 없다"고 심평원의 움직임에 일침을 가했다.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불편한' 관계자 지속되자 심평원에서 협력의 '손길'을 내놨다.

손명세 원장은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평원과 건보공단은 밀월 관계"라며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의 발전을 위해서 두 기관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앞으로 각국과 협의해 구매기구협회를 만들 생각인데 구매자인 건보공단도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건보공단과 협력을 진행하는 동시에 구매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의약정보융합단을 신설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하반기 심평원의 강원도 원주 이전 과정을 소개한 손 원장은 "12월 중순쯤 원주로 간다"며 "모든 인원이 내려가야 해 (신청사 입주가 힘든 인원은) 제2청사 신축 형태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특히 심평원의 숙원 사업인 '상근심사위원 확충' 안건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을 반긴 손 원장은 "지역이나 중앙의 심사 인력이 부족했는데 인력 확충이 가능해져 기쁘다"고 말했다.

심평원 윤석준 기획상임이사는 "상근심사위원이 50명에서 90명으로 늘어나면서 의사 위원들도 추가된다"며 "앞으로 세부 전문과의 심사 기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원장은 오는 6월 30일 심평원의 새로운 비전 선포식을 가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8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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