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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귀의 날...젊은 난청 환자 매년 증가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9. 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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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새 난청 환자수 28만명으로 늘어, 진료비도 12% 증가  

김재원 의원 "난청질환 예방위한 교육 강화해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오는 9월 9일은 ‘한글날’이고 ‘구구데이’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제49회 ‘귀의 날’이기도 하다. 

귀의 모양과 비슷한 숫자인 ‘9’를 연속 선택하여 귀 건강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정해진 날이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귀의 날’은 아직 일반인에게는 아직 생소한 날이다. 

청력은 노화나 질병으로 한번 손상을 입으면 회복되기 어렵고, 특히 최근에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거리, 지하철, 버스, 공원에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듣거나 DMB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귀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새누리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난청환자가 2010년 26만 6,384명에서 2014년 28만 460명으로 최근 5년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역시 2010년 304억원에서 2014년 343억원으로 최근 5년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총 28만 460명의 난청환자 중 여성이 149,942명으로 남성 130,518명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70대가 54,06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60대가 50,369명, 50대가 47,485명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령별 증가추이를 살펴보면, 80대 이상이 34.6%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20대’ 9.8%, 순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별 난청 진료환자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6만 3,62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서울이 5만 6,834명, 경남 1만 6,878명, 부산 1만 5,188명, 경북 1만 4,155명, 전남 1만 4,035명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 지역별 증가율을 보면 전남이 32%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원도가 29.5%, 충남 21.5%, 경북 16.7% 순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김재원 의원은 "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소음에 노출되어 난청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난청은 발생 후 상당 기간 스스로 청력이 감퇴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번 손상된 청력은 복구가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난청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9월 9일을 '귀의 날'로 제정한 만큼 정부는 난청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홍보를 강화하고 현재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 신생아 난청 선별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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