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신경림 의원 "초콜릿·체리맛 전자담배 인체 위해성 경고해야"

건강 경보

by 현대건강신문 2015. 9. 14. 15:41

본문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발표 이후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거의 모든 전자담배액상은 과일, 커피, 멘톨 등의 가향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14년 1월 기준 466개 전자담배제품에 7,764종류의 가향물질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8개 전자담배 제조사를 조사한 결과, 가향물질이 203가지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경림 의원(새누리당)은 "이러한 가향물질이 흡연자 및 비흡연자들의 전자담배 사용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며 "초콜릿, 체리 등의 가향물질은 청소년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해 전자담배를 보다 쉽게 시작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와 독일 암연구소(German Cancer Research Center) 등 외국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자담배에 첨가되는 가향물질은 기관지 감각을 무디게 하여 흡연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담배 니코틴 중독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혔다.

대부분의 가향물질은 증기로 흡입될 경우 호흡기 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전자담배 흡입시 발생되는 높은 온도에 반응하여 유독성 물질을 생성하기도 한다.

신경림 의원은 "전자담배에 들어있는 각종 가향물질은 비흡연자 및 청소년들의 흡연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라며 "전자담배 액상에 첨가할 수 있는 가향물질의 종류 및 함량에 대해 기준을 설정하여 제한하거나 가향물질 첨가 금지를 검토해야 하고, 가향물질의 첨가를 허용하더라도 국민이 잘못된 판단으로 전자담배를 피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가향물질이 함유된 전자담배의 인체위해성에 대한 경고 문구를 표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161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