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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 "의료영리화 막아야", 박원순 시장 "지자체 메르스 대응시 권한 정립 필요"

정책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6. 4. 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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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대의원회 정기총회(정총)에 참석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의료영리화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재확인했다.

의료영리화 반대는 안 대표가 몸 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이기도 해 이를 다시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정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서 35번 환자인 의사에게 다시 사과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의협 정총에 참석해 "(19대 국회) 전반기 하반기 모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일하면서 나름대로 방향을 정했고 많은 의원들이 동의했다"며 "의료영리화는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하고 이는 국민의당의 근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의 ‘의료영리화 반대’ 발언을 들은 정총 참석 의사들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안 대표는 정부의 무책임성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국가에서 전체적으로 권리만 행사하고 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 보건복지부 분야에서 많다"며 "의료분야 보육분야 모두 국가가 관리하는 체계는 만들어 놓았지만 의무를 하지 않고 민간에 다 떠넘기고 있다. 앞으로 이런 불합리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로_사진2 copy.jpg▲ 지난해 메르스 대응시 느꼈던 소회를 밝힌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에 대응하면서 우리나라 여러 체계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방정부가 실질적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권한이나 기능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축사를 위해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의사들의 항의를 받아야 했다. 박 시장이 축사를 위해 단상으로 나서자 정총에 참석한 한 의사는 "35번 의사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항의했다.

박 시장은 "메르스에 대응하면서 35번 환자에게 본의 아니게 마음에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해 이미 충분히 사과했지만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메르스 대응시 느꼈던 소회를 밝힌 박 시장은 "메르스에 대응하면서 우리나라 여러 체계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방정부가 실질적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권한이나 기능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끊임없는 소통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동네의원과 병원을 살리는 것도 결국 어떻게 1차 의료를 활성화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현장에서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함께 토론하면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며 서울시의사회를 비롯한 의사단체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http://hnews.kr/news/view.php?no=34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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