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 요실금을 방치할 경우, 삶의 질 하락뿐 아니라 요로감염을 일으킬 수 잇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요실금이 요로감염(6.0%)이나 피부문제(5.6%) 등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데 위험성이 있고 지적했다.
또한 노인 여성의 절반 정도에서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노년층의 주요 사망원인인 낙상(17.3%)의 위험에도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5] 적극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규성 교수는 “요실금은 통계적으로 연간 약 600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5만 시간 이상의 노동 시간 손실을 가져오는 심각한 노인성 질환으로, 성문제를 포함해 여러가지 삶의 질 하락과 신체적·정신적 질환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며 “요실금 종류에 따라 완치도 가능하며 특히 성문제의 경우 80%가 증상이 호전되므로 방치말고 의사와 상담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령화와 건강수명 연장으로 인해 건강한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65세 이상 노인의 2/3 이상이 성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80세 초고령층도 36.8%나 성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이렇듯 노인들의 활발한 성생활에도 불구하고, 배뇨장애와 같은 원인 질환으로 성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다.
배뇨장애 질환 중에서도 요실금, 야간뇨, 과민성 방광 등 세 가지 질환이 성생활에 악영향을 끼치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이다.
야간뇨는 24.5%, 과민성 방광은 34.6%의 환자들이 질환으로 인해 성생활에 방해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요실금의 경우 42.8%가 이에 해당하여 성생활의 만족도가 떨어져 그 심각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의 76.1%가 이러한 성생활 문제를 상당히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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