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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사 호평받은 다빈치Xi...만족도 높지만 가격은 비슷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4. 11. 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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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튜이티브서지컬 손승완 부사장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입품목허가를 받은 새로운 다빈치 Xi 모델의 다양한 점을 소개했다.


 

▲ 손승완 부사장은 "다빈치의 상징인 로봇 팔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길이가 길어지고 얇아져 수술 가능 범위가 확대되었다"며 "기존 의사들에게 가장 큰 운용 부담으로 작용했던 1회용 부품수도 줄었다"고 밝혔다.

 

 

인튜이티브서지컬 손승완 부사장 "도킹 시간 큰 폭으로 줄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로봇 수술이라는 새로운 의료문화를 만들었던 '다빈치'의 새로운 모델이 선보였다.

지난 여름 열린 미국외과학회 학술대회에 다녀온 한 대학병원 외과의사는 새로운 다빈치를 본 소감을 "환상적"이라며 호평을 내놨다. 이 의사는 "병원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다빈치의 새로운 버전을 구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입품목허가를 받은 새로운 다빈치 Xi 모델의 다양한 점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신 다빈치Xi 모델은 기존 모델인 다빈치 기능을 기본으로 설계되었지만 몇 가지 개선되었다.

제작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에 따르면 △로봇수술 기구를 환자의 수술 부위에 설치하는 수술 준비 과정인 도킹(docking)이 간소화하고 △기존 다빈치는 내시경 뒤에 카메라가 있었지만 Xi는 카메라를 내시경 렌즈 뒤에 설치해 광원의 소실을 최소화했고 △초고화질의 3D 영상 정보를 제공해 수술 부위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했다.

다빈치의 상징인 로봇 팔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길이가 길어지고 얇아져 수술 가능 범위가 확대되었다. 기존 의사들에게 가장 큰 운용 부담으로 작용했던 1회용 부품수도 줄었다.

간담회에서 손승완 인튜이티브서지컬 부사장이 밝힌 내용을 질의·응답식으로 정리해보았다.

△ 기존 다빈치에 비해 Xi 제품이 두드러지게 달라진 것은 뭔가...

수술 준비 과정인 도킹(docking) 시간이 대폭 줄었다. 기존 Si 모델의 도킹시간이 1시간이 넘은 반면 Xi 모델은 몇 분이면 가능해졌다. 카메라와 로봇수술 손이 일체화 돼 가볍고 프로세스가 간소화됐다.

로봇 팔이 가늘어지고 팔을 활동 반경이 커져 산부인과, 외과에서 발생하는 질병을 수술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활동 반경을 가지게 되었다.

기존 일회용품의 품목수가 줄었지만 많이 사용하는 품목이 여전히 있어 운용비가 크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가격이 수십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억에서 40억 정도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가격과 비슷하지만 가격을 낮추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Xi 개발 과정에 투자비가 많이 들었지만 가격을 올리지 않고 비슷한 가격에 판매하려고 한다. 그리고 기존의 Si는 1억5천만 원 정도 가격을 낮출 생각이다.

△ 다빈치 확산을 위해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새 기술이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의학은 안전을 위해 보수적이어야 한다. (다빈치 확산을 위해) 각종 학회와 학술지 지원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외과수술연구회와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5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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