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노출될 경우 기흉 발생율 20배 정도 높아
[현대건강신문] 폐는 갈비뼈로 둘러쌓인 흉강이라는 공간 안에 있는데 폐에서 새어나온 공기가 흉강 내에 쌓이면서 폐를 압박하여 폐가 작아지는 기흉은 대표적 증상이 흉통과 호흡곤란이다.
대표적 증상은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이며 기침을 동반하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기흉 환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존의 폐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일차성 기흉에서 남성이 많은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기흉은 저절로 발생하는 자연기흉과 늑골 골절과 자상 등 외상에 의한 외상성 기흉이 있으며, 자연기흉은 다시 일차성 기흉과 이차성 기흉으로 나뉜다.
일차성 기흉은 기존의 폐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기흉이 발생한 경우를 말하며, 10대에서 20대 후반 사이에서 발생하는 기흉으로 주로 야위고 키가 큰 체형의 남성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흡연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을 경우 발생율이 높다.
이차성 기흉은 결핵이나 폐기종, 폐암 등 폐 병변이 있으면서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기흉을 말하며, 주로 50대 이후 중년층 에서 발생율이 증가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 기흉은 재발을 잘하는 질환이며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다"며 "기흉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한 요령이 있는 것은 아니며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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