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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한림원...의료분야 방사선,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4. 9. 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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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선 노출에 대한 위험과 부작용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분야에서 사용되는 방사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의료방사선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도 여과 없이 전달되면서 의료방사선에 대한 지나친 우려 때문에 꼭 필요한 검사도 거부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남궁성은)은 18일 서울의대 삼성암연구동에서 ‘방사선과 건강’을 주제로 제5회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가톨릭의대 영상의학교실의 정승은 교수(위 사진)는 “의료영상은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최근 들어 진단영역의 방사선이 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추정에 따라 관심이 높아졌으나 진단영역의 저선량 방사선에서는 아직 암 발생이 근거가 미약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의료영상은 인간 역사에서 1000년 동안 마취, 항생제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3가지 의학적 발전에 손꼽히고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지만, 잘못된 사용으로 진단영역에서도 여러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한 사용이 중요하다.
 
정 교수는 “방사선 검사의 정성화와 최적화는 의사와 방사선사, 관리자들에 대한 방사선 교육, 환자에 대한 충분한 의학 정보 전달, 검사 준비의 철저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촬영 시 보호 장구 사용과 방사선량을 최적화된 프로토콜을 사용함으로써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환자선량 관리를 위해서는 의료기관별 체계적 관리가 우선되어야 하며, 환자선량관리에 대한 국가적 인프라 구축 및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병인 의학한림원 학술위원장은 "이번 학술포럼이 방사선 사용의 정당화와 최적화를 통해 올바른 방사선 안전문화를 정착하고,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 기사링크]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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