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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회·보건의료단체도 '교과서 국정화 반대'

정책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11. 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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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학회,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선언

보건의료단체연합 "역사는 정권의 소유물 아니다"

[현대건강신문]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들로 구성된 의학회와 보건단체들이 잇따라 정부의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한의사학회(회장 서홍관 국립암센터)는 3일 성명을 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학문과 지성에 대한 모독"이라며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국정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거의 모든 역사학 전공 교수들이 국정화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집필 거부 선언을 하였고 국정화 철회를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3일 국정화 고시를 강행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학회는 "정부는 지금까지 스스로 책임 하에 교과서를 검인정했음에도, 문제적 교과서라며 부정하는 모순을 저지르고 있다"며 "정부는 의견 수렴 절차 없이 비밀리에 국정화를 추진하는 TF를 꾸리는 등 비상식적인 행정의 극단을 달리면서 심각한 분열과 혼란을 스스로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보건의료단체연합)도 지난 13일 성명을 내고 '국정 교과서'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르 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교과서의 국정화는 역사퇴행 △국정교과서는 역사왜곡의 공식화 △국정화선언 자체가 독재부활시도 △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정권의 반민생 정책을 이념적 문제로 포장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2일 성명을 내고 역사교과서는 국정화를 추진을 건의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명의로 밝힌 성명서에서 "역사 교과서의 근현대사부분을 보면 교과서를 펴는 순간부터 시종일관 암울의 역사 패배의 역사로 기록하고 있고 자랑스럽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써 온 우리 선배 세대들의 노력이 폄하되고 있다"며 "이제 더 이상 소모적인 논란을 접고 합리적이고 중립적인 집필진을 구성해 우리 모두가 인정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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