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 설 연휴가 끝난 23일 전국에 황사가 덮치면서 서울, 경기, 인천 등에 평소 보다 10배가 넘는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고 있다.
외출할 경우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기상청의 권고에 따라 황사 용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럼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일반 섬유보다 더 촘촘한 부직포가 여러겹 겹쳐져 있고 정전기를 이용하여 먼지를 흡착하는 특수한 필터를 사용하여 미세 먼지를 차단한다.
황사용 마스크는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나요?
반드시 제품용기 또는 포장에 '의약외품'이란 문자와 '황사방지 또는 황사마스크'란 표시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인증마크를 꼭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에서 허가된 마스크는 성능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지며 KF80과 KF94가 식약처에서 허가한 황사마스크이다.
KF란 Korea Filter의 약자로 KF80(황사마스크)은 평균 0.6㎛ 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고 KF94 또는 KF99는 평균 0.4㎛ 입자를 94% 또는 99% 이상 차단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접이형 제품, 컵형 제품 모두 코에 밀착되도록 눌러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사 마스크를 세탁해서 사용해도 되나요?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세탁하여 재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황사마스크는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나요?
사용시간은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일정하게 정할 수는 없다. 사용 중 마스크가 손상되었거나 마스크 안쪽이 오염된 경우 세균 등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마스크로 교체하시기 바람직하다.
화장이 지워질까 봐 신경 쓰여요.
일부 여성의 경우 화장이 지워지는 것을 우려하여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밀착력 감소로 인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7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