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은 정보의 개방과 공유를 근간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산업으로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 정부와 학계가 함께 참여해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한 상생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11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한국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2017’(이하 'KPAC 2017')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PAC 행사는 글로벌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사령탑들과 국내 제약기업 CEO 등이 대거 참석,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링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제약기업 고위 임원들을 비롯해 바이오 벤처기업, 정부기관, 연구기관, 미국제약협회, 투자은행, 경영 컨설팅 관계자 등 4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은 정보의 개방과 공유를 근간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산업으로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가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제약사들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공유하고 성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제약산업은 지난해까지 27개국의 국내개발 신약을 보유하고, 연간 수조원대의 신약개발 기술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R&D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우리 제약산업에게 오픈 이노베이션은 세계시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로서 제약 선진국 반열에 오르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의 기회도 마련된다. 노바티스, 릴리, 머크, 사노피, 세엘진, 암젠, 엠에스디, J&J 등 8개 글로벌 제약사들이 국내 제약기업들과의 1:1 파트너링에 참여한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김옥연 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된 이 행사는 짧은 기간 동안 R&D 혁신을 추구하는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전략과 경험 공유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내실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통찰과 협력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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