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조울증 환자 5년새 42% 급증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8. 5. 08:30

본문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최근 5년 사이 조울증 환자가 4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울증은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가며 나타내는 감정의 장애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정신질환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윤옥 의원(새누리당 사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울증 환자가 매년 10%씩 증가해 2014년도 조울증 환자 수는 75,6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도 조울증 환자수 53,056명에 비해 42% 증가한 수치이다.

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 환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4년도의 경우에는 여성 조울증 환자가 44,220명으로 전체 75,616명 중 58%를 차지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2014년도 조울증 환자 중 40대가 15,806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4,582명 △50대가 14,187명 △20대가 11,844명 순이었다.

특히 노인층의 정신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0년도 1,057명이었던 80대 조울증 환자 수가 2014년도에는 215% 증가한  3,339명으로 증가해 가장 큰 증가 변화를 나타냈다. 

그 외 70대가 79%, 60대가 51% 증가 순으로 많은 변화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져 60대 이상의 조울증 환자 수가 전체 환자 수의 25.2%를 차지했다.  
 
박윤옥 의원은 “극심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조울증이 노년층에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은,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각박한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며 “노후준비에 경제적 사회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0856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