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2명 치료하면서 안정 찾아..나머지 1명 대증치료 진행 사우디 등 중동 방문한 뒤 발열있으면 병의원에 사실 알려야 [현대건강신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는 치사율이 높지만, 환자와 접촉 정도가 강한 사람에게만 전염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76세 남자를 국가지정 입원치료격리병상으로 격리 조치했고 적절하게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자의 보호자로 간병을 했던 부인도 발열 증상으로 격리 조치 후 치료중이다. 이들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병원 관계자는 "(남자 환자는) 발열과 기침은 지속되고 호흡곤란은 조금 감소되는 상태이고 산소를 한 2ℓ정도 주면 어느정도 동맥혈가스분압이 유지되고 호흡수도 안정화되고 있다"며 "두 번째 환자는 부인인데 이틀 전부터 열이 났고 어제(20일)는 비교적 열이 떨어졌고, 오늘도 37도 정도의 열만 나고 다른 기침이나 호흡곤란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 병원 관계자는 "메르스 같은 경우는 특별한 치료법이라기보다도 이게 대증적인 요법을 한다"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을 같이 쓰면 사망률을 줄인다는 보고가 있어서 첫 환자와 둘째 환자에는 그런 치료법을 사용했고, 세 번째 환자는 아직까지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격리된 것으로 알려진 64명에 대한 관찰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사율이 40%에 이르는 메르스 감염 환자가 3명으로 늘어나면서 국민의 우려와 불안이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사협회)는 메르스의 치사율이 높지만, 환자와 접촉 정도가 강한 사람에게만 전염되었고, 중동지역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만이 감염되었다며 중동지역 여행자 혹은 이들과의 직접 접촉자 등을 제외한 일반 국민은 통상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으로 메르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첫 번째 환자가 바레인 이외 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국인 사우디아라비아, UAE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점을 확인했다. 이러한 국내 사례와 세계적으로 보고 된 중동호흡기증후군의 현재까지 감염경로 상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되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동지역을 방문하였거나 △매개체로 알려진 낙타와의 접촉이 있으면서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기침 및 호흡곤란 등 호흡기 이상증세가 있을 경우 의료기관으로 방문해 해당 사실을 의료인에게도 알리고, 이러한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도 역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였다. 메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에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감기에서부터 사스(SAR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다. 최근 중동지역 및 일부 유럽지역에서 확인된 바이러스의 경우 과거 사람에게서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타입의 코로나바이러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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