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지난해 건보료만 내고 병원 안 간 국민 270만명

정책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7. 7. 17:22

본문




하위 20% 저소득층 많아...돈 없어 병원 가기 꺼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건강보험료는 납부하지만 요양기관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국민이 27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원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국민은 지역보험료 하위 20%계층이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014년 1년간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부담과 의료이용을 연계하여 분석한 ‘2014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전체 분석대상 3,807만명 중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요양기관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국민은 270만명으로서 전체의 7.1%를 나타났다.

특히 보험료 하위 20%계층에 속하는 세대의 인구 541만 9천명 중 의료를 한 번도 이용하지 않는 국민은 46만 8천명으로 전체의 8.6%이었으며, 지역보험료 하위 20%계층의 경우 의료 미이용율이 1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보험료 상위 20%계층에 속하는 세대의 인구 1,035만명 중 의료를 한 번도 이용하지 않는 국민은 57만 8천명으로 전체의 5.6%로 조사됐다.

또 이번 분석결과, 보험료 하위계층(보험료 하위 20%)은 세대당 월평균 23,936원을 보험료로 부담하고, 121,963원을 급여 받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혜택이 5.1배로 나타났으며, 보험료 상위계층(보험료 상위 20%)은 1.1배로 나타났다.

직장과 지역을 구분하여 보험료 대비 급여비 비율을 비교하면, 보험료 하위 20%계층은 지역가입자는 11.2배 혜택을 받았으며 직장가입자는 3.93배로 나타났다.

한편,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보험료대비 급여비 비율의 추이를 보면, 보험료 상위 20%계층은 보험료대비 급여혜택률이 매년 1.07~1.15배로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035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