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확진 환자, 지난 3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으로 병원 진료
[현대건강신문] 지난 4일 천안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5일 수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메르스 감염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와 접촉 후 충남 천안의 a종합병원으로 이송됐던 메르스 의심환자가 지난 3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병원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이송된 환자 중 1명이 메르스 확진을 받아 총 2명이 치료 중에 있다.
또 5일에는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격리 중이던 수원 시민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음압격리시설이 있는 수원의 모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밝혀졌다.
42번 환자는 지난 달 29일 서울의 모 병원 암병동에서 모친을 간병하다가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자가격리 중이던 이 환자가 지난 6월 3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으나 회사에 출근을 해온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에 수원시는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나 타인과의 접촉상태 등을 파악해 추가적인 감염사례가 없는지, 지역사회로의 전파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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